
척추관협착증
요추 척추관협착증
신경이 지나는 통로가 좁아져 걸으면 다리가 저린 병
어떤 병인가요
척추 한가운데에는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 통로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며 뼈가 자라나고 인대가 두꺼워지면 이 통로가 좁아져 신경이 눌립니다. 허리디스크와 달리 가만히 있을 때는 견딜 만한데 걷기 시작하면 다리가 저리고 무거워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잠깐 앉아 쉬면 다시 걸을 수 있어 "쉬었다 걷는 거리"가 점점 짧아지는 것으로 진행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주로 50대 이후에 나타납니다.
증상
-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당기며 무거워짐
- 잠깐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굽히면 편해지고 다시 걸을 수 있음
-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증상이 심해짐
- 양쪽 다리에 함께 증상이 오는 경우가 많음
- 자전거는 탈 만한데 걷는 것은 힘듦
- 밤에 종아리가 저려 깨는 일이 있음
원인
- 나이에 따른 척추의 퇴행성 변화
- 뼈 가장자리에 자라난 골극
- 척추 안쪽 황색인대가 두꺼워지는 변화
- 디스크 높이가 낮아지면서 관절에 실리는 부담 증가
- 척추가 흔들리는 불안정한 상태의 지속
진단 방법
- 문진 —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는 거리와 어떤 자세에서 편해지는지를 자세히 확인합니다
- 이학적 검사 — 다리 근력, 감각, 반사를 확인하고 걷는 모습을 봅니다
- X-ray — 퇴행성 변화, 골극, 척추의 흔들림 정도를 확인합니다. 허리를 굽히고 젖힌 상태로 각각 찍어 불안정성을 봅니다
- 근전도·신경전도 검사 — 눌린 신경 뿌리를 확인하고, 혈관 문제로 인한 다리 저림과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골밀도 검사 — 중장년 이후 환자에서 골다공증이 함께 있는지 확인합니다
- 협착 정도를 직접 봐야 하는 경우 MRI 등 정밀 영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허리디스크와 협착증은 어떻게 다른가요?
허리디스크는 밀려 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것이고,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는 통로 자체가 좁아진 것입니다. 디스크는 앉아 있을 때 더 아프고, 협착증은 걸을 때 심해지고 앉으면 편해지는 점이 다릅니다.
협착증은 나이 들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요?
통로가 좁아진 구조 자체를 되돌리기는 어렵지만, 신경 주변의 염증과 부기를 줄이고 걷는 근력을 유지하면 걸을 수 있는 거리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관리의 목표가 다를 뿐 치료를 포기할 이유는 아닙니다.
걸으면 아픈데 계속 걸어도 되나요?
아플 때까지 참고 걷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저림이 오기 전에 쉬고 다시 걷는 방식으로 나누어 걷는 편이 낫고, 자전거나 수중운동을 병행하면 부담이 적습니다.
예방과 관리
- 걷기·자전거·수영처럼 허리에 충격이 적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 체중을 줄여 허리에 실리는 부담 낮추기
- 오래 서서 일할 때 한쪽 발을 낮은 발판에 올려두기
- 허리를 과하게 뒤로 젖히는 동작 피하기
- 골다공증 관리 — 칼슘·비타민D 섭취와 정기 검사
경과와 예후
협착증은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가 드물어, 보존적 치료로 통증을 관리하면서 걷는 기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근력 운동을 병행할 때 관리가 더 잘 되는 편입니다.
척추관협착증의 비수술 치료
통증정밀 주사치료
C-arm 으로 좁아진 부위를 확인하며 신경 주위에 약물을 넣어 부기와 염증을 줄입니다
도수·재활치료
굳은 허리와 고관절의 움직임을 회복시키고, 견인기로 신경 통로에 여유를 만듭니다
조직재생 충격파치료
척추 주변에서 과도하게 긴장한 근육을 풀어 걷는 부담을 줄입니다
걷기 능력 재활
허리를 살짝 굽힌 자세로 걷는 훈련, 자전거·수중운동처럼 신경 통로가 넓어지는 자세의 유산소 운동을 활용합니다
코어·엉덩이 근력 운동
척추가 흔들리지 않게 붙잡아 주는 근육을 되살립니다
약물·물리치료
신경 부기와 통증을 낮춰 걷는 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듭니다
자가진단
- 걷다 보면 다리가 저려 멈춰 서게 된다
- 잠깐 앉거나 허리를 굽히면 다시 걸을 수 있다
- 허리를 뒤로 젖히는 것이 굽히는 것보다 훨씬 불편하다
- 마트에서 카트를 밀 때가 그냥 걸을 때보다 편하다
-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예전보다 눈에 띄게 짧아졌다
해당 항목이 있으면 진단을 위해 내원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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